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을 하더라도 결혼 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평생 한 번 하는 결혼이고, 처음 준비하는 것이고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기에 고민이 되실 거예요. 주변에 결혼한 가족과 친구, 지인이 있다면 조언을 얻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결혼 준비는 시기별로 차이가 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웨딩 업체, 웨딩홀 등 업체 선정에 있어 동일한 경우는 거의 없기에 결국은 직접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해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결혼 준비 시작 전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본격적인 결혼 준비 전에 필수적으로 신랑, 신부가 상의해야 하는 것과 기본적인 결혼 준비 순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를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결혼식을 준비한다면 결국 계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결혼 준비 기간과 준비 순서를 미리 알고 시작한다면 앞으로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이슈를 최소화하고 원하는 예산과 방향 안에서 결혼식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결혼 준비 기간
가장 먼저 결혼을 준비하는 시점에 웨딩 시장에서 결혼 준비 평균 기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결혼 준비를 6개월, 길게 잡는다면 1년 기간을 잡았습니다. 이후 코로나 기간 동안 웨딩홀 업체 중에 경기가 어려워져 문을 닫은 웨딩홀들이 많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2024년 결혼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 그에 반해 웨딩홀 수는 부족해졌습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져 가격도 높아지고 무엇보다도 웨딩홀 예약을 잡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희망하는 결혼식 일정 6개월 전에도 웨딩홀을 예약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최소 1년 전에는 상담을 받고 예약을 해야 합니다. 인기 있는 웨딩홀의 경우에는 1년 보다 더 일찍 미리 예약을 하는 경우도 있고, 상담 예약 일정을 잡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웨딩홀을 예약 후 스튜디오, 드레스샵, 메이크업샵 예약이 필요한데 인기 있는 샵들의 경우 이미 예약이 마감된 곳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결혼 준비 가간은 어떻게 될까요?
보통 1년~1년 3개월 기간 준비 기간입니다. 물론 더 짧게도 가능하지만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웨딩홀, 스튜디오, 드레스샵 예약보다는 가능한 업체로 범위를 좁혀서 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1년~1년 3개월 전에 웨딩 업체 선정 후 웨딩홀 투어를 진행한다면 이어서 결혼 준비 시 원하는 베뉴, 업체에서 차질 없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매년 가격이 인상되고 있어 인상 전에 미리 예약을 진행하기 위해 결혼 준비를 더 일찍 시작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결혼 준비 순서
일반적인 결혼 준비 기간별 준비 순서입니다. 1년을 준비한다 것이 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보통 신랑, 신부 모두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준비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준비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에 우리의 예산과 취향 등을 고려해서 가장 잘 맞는 것을 고르기 위해 알아보아야 하고 결정해야 하는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도 넉넉하게 느껴지지 않으실 거예요. 아래 본식까지 남은 기간별로 준비하는 일반적인 순서를 참고해서 일정을 조율해 보세요.
- 1년 3개월~1년 전
웨딩 날짜를 정하기 전에 상견례를 진행합니다. 양가 부모님께 정식으로 결혼 승낙을 받고 가족들과 결혼식 날짜를 조율합니다. 또한 하객 수를 어느 정도로 할지도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 논의를 하셔야 합니다. 웨딩홀의 경우 최소 보증 인원이 있기 때문에 하객 수를 대략적으로 논의를 해야만 그에 맞는 웨딩홀 리스트를 정리해서 투어를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상견례에서 날짜와 하객수를 대략적으로 정했다면 웨딩 업체를 선정을 위해 웨딩박람회에 참석을 합니다. 상담을 받고 웨딩 업체, 웨딩 플래너 선정 후 플래너와 함께 웨딩홀 리스트를 정리하고 상담 및 확정하게 됩니다. 웨딩 플래너를 통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 선정을 합니다.
- 8개월~10개월 전
예물은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빠르게 결정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견적을 비교해 보고 진행을 합니다. 웨딩밴드는 주문 제작의 경우 제작완료까지 2~3개월 소요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미리 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드레스 투어를 진행하게 됩니다. 스튜디오 촬영 시 입을 드레스와 본식 당일 입을 드레스샵을 드레스 투어를 통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이어서 헤어, 메이크업샵도 웨딩 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 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 예복과 한복 업체도 플래너를 통해서 상담하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 6개월 전
스튜디오 웨딩 촬영을 진행합니다. 웨딩 촬영 보정본 사진은 1~2달 후에 완성이 되기 때문에 6개월 전에 촬영하고 최종 보정본으로 청첩장 및 모자일 청첩장을 제작하게 됩니다. 또한 6개월 전에는 신혼여행지를 선정하고 신혼여행 준비를 시작합니다. 신혼여행의 경우 직접 준비하는 방법이 있고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본식 당일 혼주 헤어, 메이크업도 미리 예약을 하도록 합니다. 혼주 외에 형제자매 중에서도 헤어,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인원이 있는지도 체크해서 같이 추가할 수 있도록 합니다.
- 3개월~1개월 전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을 제작하고 청첩장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본식관련된 모든 사항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본식 진행 순서를 정하고 사회자, 축가, 축사, 가상순이, 부케순이 등을 섭외합니다. 또한 축의대에서 축의금을 받아주고 식권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식전 영상, 축가 BGM도 준비합니다. 폐백을 진행할 경우 웨딩홀을 통해 진행하도록 합니다. 본식 드레스 가봉, 드레스에 어울리는 부케를 준비합니다. 본식 당일 답례품, 답례비, 식권을 준비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하객이 많은 경우에는 하객 버스 대절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동시간이 길 경우에는 간단하게 버스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준비합니다. 본식 한 달 전은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기 때문에 최종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하게 확인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결혼 준비 기간은 1년~1년 3개월이며, 준비 순서를 크게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1년 3개월~1년 전 : 상견례, 결혼식 날짜 및 보증인원 결정, 웨딩 업체 및 플래너 선정
2. 8개월~10개월 전 : 웨딩밴드 및 예물, 드레스 투어 및 드레스샵 선택, 헤어&메이크업샵 선정, 예복 및 한복 업체 선정
3. 6개월 전 : 스튜디오 웨딩 촬영, 신혼여행 준비 및 예약, 혼주와 가족 헤어&메이크업 진행 여부 체크 및 예약
4. 3개월~1개월 전 : 청첩장, 식권 및 모바일 청첩장 제작, 본식 관련 스탭 섭외, 드레스 가봉, 부케 준비 등 본식 관련 모든 사항 체크리스트 정리
본격적인 결혼 준비 시작 전 준비 기간과 전체적인 결혼 준비 과정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준비 순서의 경우는 스튜디오가 토탈 스튜디오(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내에서 같이 진행) 또는 비토탈 스튜디오(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별도 업체 섭외하여 진행)인가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고 결혼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에 따라서도 변동, 또는 추가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정해진 비용 및 예산 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생략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따라서 전체적인 흐름 안에서 나만의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및 일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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